창원지법 “도주·증거인멸 우려”
경찰 조사서 진술 거부권 행사
경찰 조사서 진술 거부권 행사
‘파타야 한인 살인 사건’의 20대 공범이 국내로 강제 송환된지 나흘만에 구속됐다.
창원지법은 지난 12일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이날 창원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범행 동기와 혐의 인정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그는 지난 5월 3일 파타야에서 한국인 공범 2명과 함께 한국인 30대 피해자 B씨를 납치·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사건 당일 약물과 술에 취한 피해자를 클럽에서 데리고 나와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피해자가 숨지자 그의 휴대전화로 수백만원을 계좌이체로 빼냈고, 숙소에 돌아가서는 시신을 드럼통에 담아 인근 저수지에 유기했다.
A씨는 범행 직후인 5월 9일 태국에서 캄보디아로 도주했다가 캄보디아 경찰 주재관과 현지 경찰의 공조를 통해 같은 달 14일 프놈펜에서 검거됐고, 지난 10일 국내로 강제송환됐다.
현재 경남경찰청 조사를 받고 있는 A씨는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A씨 범행을 입증할 물적 증거를 확보한 만큼 혐의 입증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있다.
이와함께 경찰은 아직 국외도피 중인 것으로 알려진 마지막 공범에 대해서는 국제 공조를 통한 검거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창원지법은 지난 12일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이날 창원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범행 동기와 혐의 인정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그는 지난 5월 3일 파타야에서 한국인 공범 2명과 함께 한국인 30대 피해자 B씨를 납치·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사건 당일 약물과 술에 취한 피해자를 클럽에서 데리고 나와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범행 직후인 5월 9일 태국에서 캄보디아로 도주했다가 캄보디아 경찰 주재관과 현지 경찰의 공조를 통해 같은 달 14일 프놈펜에서 검거됐고, 지난 10일 국내로 강제송환됐다.
현재 경남경찰청 조사를 받고 있는 A씨는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A씨 범행을 입증할 물적 증거를 확보한 만큼 혐의 입증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있다.
이와함께 경찰은 아직 국외도피 중인 것으로 알려진 마지막 공범에 대해서는 국제 공조를 통한 검거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성찬기자 kims@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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