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생활물가 안정화 공들인다
경남도, 생활물가 안정화 공들인다
  • 김순철
  • 승인 2024.07.14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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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개월 동안 물가상승률 2%대…전국 대비 낮은 수준 유지
e경남몰 최대 25% 할인, 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 최대 40% 할인
착한가격업소 확대, 식자재 공동구매 등 외식물가 안정 추진
경남도는 최근 3개월 동안 물가상승률은 2%대, 생활물가 상승률은 전국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경남도는 도에서 결정하는 지방공공요금에 대해서 전격 동결하고, 경남도 물가안정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해 도내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경남도는 지난 11일 행정안전부 차관 주재로 열린 2024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회의에 참석해 전국 광역지자체를 대표해 상반기 물가 안정화 추진성과와 하반기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하반기 중앙과 지방의 협업이 필요한 사항 등을 논의했다.

도는 박완수 도지사의 특별지시로 지난 6월 경제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물가안정대책본부를 구성한 바 있다. 대책본부는 물가안정 추진 컨트롤타워로서 생활에 밀접한 64종 품목의 물가동향 파악과 현장 모니터링을 추진하고 있다.

특정품목 가격 상승에 긴급 대응하기 위해 사과, 배 등 신선농산물 가격이 급등했던 지난 3월과 6월에는 도내 67개 유통시설의 저장·유통현황을 전수 점검하고, 삼겹살 등 외식물가 상승 때에는 e경남몰(최대 38%), 직거래장터(최대 40%) 등을 통해 대대적인 할인 기획전도 실시했다.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 안정화를 위해서는, 상환 애로 기업 대환자금 1500억원 신설, 소상공인 1150개소 대상 정책자금 390억원을 지원하고, 경남기업 119를 통한 기업애로 접수 전담창구를 운영하여 6월 말 기준 323건을 접수해 307건을 처리했다.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이스라엘-이란 분쟁 시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비상경제 대응 특별팀(TF)을 발 빠르게 구성해 한국가스공사 등 도내 에너지 관련 8개 유관기관과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대응방안과 사태 단계별 기업·가계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고 유럽과 중동지역 수출기업 대상 피해 접수센터를 운영하는 등 국제정세에도 긴급 대응하여 행정안전부의 호평을 받았다.

경남도는 하반기 물가안정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경남도가 운영하는 e경남몰에서는 구매금액의 최대 25%, 최대 3만원까지 할인쿠폰을 발행해 우수한 상품을 소비자가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할인행사를 월별로 진행하며, 시군도 동참한다.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축산물 직거래 장터 등 도내 15개소 직거래 장터에서는 판매가 대비 5~40% 저렴한 가격의 도내 농축수산물 할인행사를 열어 물가안정을 유도한다.

외식물가 안정을 위해 현재 428개소 착한가격업소를 연말까지 693개까지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외식업계 식재료 공공구매 확대와 물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가격표시제 모범거리 조성사업 추진으로 전통시장에도 물가 안정 분위기를 확산키로 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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