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경 차경규 문도서전 ‘길을 묻다’ 15일까지
묵경 차경규 문도서전 ‘길을 묻다’ 15일까지
  • 백지영
  • 승인 2024.07.10 18: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원 성산아트홀 4전시실
서예가 묵경 차경규 작가는 오는 15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 4전시실에서 문도서전 ‘길을 묻다’를 개최한다.

차 작가는 포은 정몽주(1337~1392) 집안의 종손 며느리로, 그동안 선조의 시문을 익히고 부처님의 법보를 통해 심안을 키우기 위해 수련해 왔다.

현재 MBC경남여성휘호 대상·초대작가상과 문자문명전 특별상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동락문화예술연구회 부회장, 창원서예작가회 사무국장, 구일서법연구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반야심경·금강경·법화경 등 경전의 가르침을 한 자 한 자 손수 쓰며 그 의미를 익히고 실천하는 사경(寫經)을 통해 불심을 표현했다. 단심가·하여가 등 정몽주가 남긴 글귀를 한글·한자 서예로 풀어낸 작품도 선보인다.

차 작가는 “전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풍(家風)과 불법(佛法), 필묵(筆墨)이 삶을 풍요롭게 하는 원천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앞으로) 내면으로는 선조의 시문·법보에 담긴 깊은 의미를 체득하겠으며 외형으로는 서예 조형의 다변성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경남도·경남문화예술진흥원 후원으로 열린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차경규 作 ‘단심가’·‘하여가’.
차경규 作 ‘꿈을 찾다’
차경규 作 ‘희망Ⅱ’.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정만석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