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공식 출범한 제2기 경남자치경찰위원회가 27일 오후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첫 정기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경남자치경찰위원회 소속 위원 5명과 도경찰청에서 4명, 사무국 직원들이 참석해 ‘경상남도자치경찰위원회 회의 운영 규정’ 일부 개정과 자치경찰사무 담당 경찰공무원 근속승진 임용, 주민과 함께하는 더 안심, 우리 동네 만들기 공모신청 계획 건을 심의했다.
제2기 들어 첫 회의인 만큼 정원과 예산 등 기본 현황과 각 과별로 주요 업무 현황을 보고했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주요 추진방향으로 도민과 소통하는 참여 기반의 자치경찰제 운용, 자치경찰제 확대를 위한 임용권 강화 및 권익 향상, 예방 중심 감사활동 전개로 신뢰받는 자치경찰 구현으로 설정했다.
도민과 소통하는 참여 기반의 자치경찰제 운용을 위해 도민 홍보 및 도민 정책자문 활성화로 만족도 및 체감도 향상, 자치경찰위원회 지휘·감독 기능 실질화로 자치경찰을 확립키로 했다. 이를 통해 현장 중심 제도 운용 및 홍보 활성화로 제도 성과 체감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자치경찰제 확대를 위한 임용권 강화 및 권익 향상을 위해서는 분권과 전문성이 반영된 인사시스템 운영, 실질적 후생복지 지원을 통한 치안현장 체감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럴 경우 우수 경찰인력 확보와 자치경찰의 사기진작을 통한 자율적·창의적 치안활동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예방 중심 감사활동 전개로 신뢰받는 자치경찰을 구현하기로 했다.
자치경찰 위원회 관계자는 “감사업무 전문성 강화로 신뢰받는 감사행정을 구현하는 한편 올바른 공직관 조성과 일탈행위 경각심 제고로 청렴 인식 확립을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경남경찰청에서는 주요 업무보고를 통해 예방 중심의 공동체·플랫폼 치안 추진 종합 계획, 고위험 정신질환 대응 확립과 협업을 통한 관리체계 강화, 생활질서 위반행위 단속, 지역사회 안전 확보에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제2기 경남자치경찰위원회가 27일 오후 도정회의실에서 첫 정기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경남도 제2기 경남자치경찰위원회가 27일 오후 도정회의실에서 첫 정기회의를 열었다. 사진=경남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