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고 놀며 배워요” 토박이말교육연구회 ‘갈침이 배움마당’
“노래하고 놀며 배워요” 토박이말교육연구회 ‘갈침이 배움마당’
  • 박성민
  • 승인 2024.05.26 1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토박이말교육연구회는 사단법인 토박이말 바라기의 도움을 얻어 지난 21·23일 토박이말 교육에 관심이 있는 회원과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갈침이 배움마당’ 힘기르기 연수를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염경아 작곡가와 함께 동요 노랫말 쓰기에 대해 깊이 있게 배웠다. 동요를 만드는 이유와 방법, 다양한 토박이말 노랫말의 예시를 배우면서 누구나 공감하는 노랫말을 쓰는 기법을 향상시켰다. 이어서 지수초등학교와 충무공초등학교 학생들이 토박이말로 직접 노랫말을 짓고 염경아 작곡가가 곡을 붙인 ‘윤슬’ 외 여러 노래를 감상하며 선생님들이 자기만의 노랫말을 짓고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언주 서진초 교사는 토박이말을 활용한 다채로운 놀이를 통해 선생님들과 함께 즐겁게 몸을 풀어보았다. 검정새치놀이, 딱지 따먹기 놀이 등 직접 참여하는 과정에서 선생님들은 토박이말의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게 진행됐다. 또한, Chat Gpt AI를 활용해 토박이말 뜻매김과 그림으로 그리는 활동을 안내함으로써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흥미를 유발하는 데 효과적인 놀이를 선보였다.

이번 연수에 참석한 오정숙 수정초 교사는 “나만의 주제를 정하고 노래를 만들어 서로의 작품을 공유하고 감상하는 시간을 가진 것도 매우 의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민정 하이초 교사는 “토박이말 교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더 많은 선생님들이 참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는 기회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며 2학기에도 추가 연수를 개최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박성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