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또 무승부…충북청주와 1-1
경남FC 또 무승부…충북청주와 1-1
  • 정희성
  • 승인 2024.04.1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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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동현 동점골 승점 1추가
5경기 2무 3패…승리 절실
경남FC가 승수 쌓기에 또 실패했다.

경남은 지난 12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K리그2 2024 7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1승 2무 3패(승점5)를 기록한 경남은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5경기(2무 3패)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홈에서 1무 2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분위기 반전이 필요해 보인다.

경남은 이날 원기종과 아라불리가 투톱으로 나섰고 이준재, 송홍민, 이민혁, 무셀라가 중원을 책임졌다. 우주성, 김형진, 이찬욱, 이민기가 포백을 구성했고 고동민이 골문을 지켰다.

승리가 절실한 경남은 전반 주도권을 갖고 경기를 밀어붙였다. 경남은 전반 4분 만에 좋은 찬스를 잡았다. 충북청주 수비수가 헤더로 백 패스한 공이 수비수 사이에 떨어졌다. 볼을 낚아챈 아라불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충북청주 수비수와 골키퍼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후반 12분에는 원기종이 수비수 한명을 제친 후 왼발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경남은 전반 27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충북청주 정민우가 경남의 오른쪽 측면에서 패스를 받은 후 중앙으로 치고 들어갔고 왼발 슈팅으로 경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에도 경남의 수비수가 아쉬웠다. 정민우 주위에 수비수가 3명이나 있었지만 슈팅을 제지하지 못했다. 정민우에게 사실상 노마크를 허용했다.

경남은 31분에도 위기를 맡았지만 다행히 볼이 골문을 비껴났다.

경남은 42분 무셀라가 동점골 기회를 맞았지만 허무하게 날리고 말았다. 경남 이민혁이 충북청주 진영에서 볼을 가로챘고 페널티 박스 앞에서 볼을 받은 아라불리가 왼쪽으로 침투하는 무셀라에게 패스를 했다. 하지만 좋은 찬스를 잡았던 무셀라의 슛은 골대 위로 뜨고 말았다.

전반 43분에는 수비수 우주성이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맞고 나가고 말았다.

전반을 0-1로 마친 경남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준재를 빼고 도동현을 투입했고 10분에는 박민서가 무셀라와 교체 돼 들어갔다.

도동현 투입 후 경남은 공격에 조금씩 활기를 띄었다.

중거리슛으로 예열을 한 도동현은 후반 4분 무셀라에게 좋은 패스를 연결시켰다. 무셀라가 발을 뻗었지만 조금 짧았다. 16분에는 원기종의 헤더가 골대를 빗겨갔다.

후반 22분에는 경남 골키퍼 고동민이 부상으로 아웃되며 김민준으로 교체됐다.

경남은 후반 34분 동점골을 만들었다. 송홍민이 올린 크로스를 도동현이 헤더슛으로 연결했고 볼은 충북청주 골키퍼 손을 맞고 들어갔다.

후반 44분 박민서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창원축구센터가 들썩했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슈팅에 앞서 박민서의 핸드볼 반칙이 선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경남은 오는 21일 오후 4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서울 이랜드 FC와 8라운드를 경기를 갖는다.

정희성기자

 
경남FC 도동현이 후반 34분 동점골을 넣은 후 팬들을 향해 환호하고 있다. 사진=경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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