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방과 후 초등학생을 돌봐 주는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다누리점)’을 장유누림센터에 개소했다고 9일 밝혔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연면적 214㎡ 규모로 활동실, 프로그램실, 조리실,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센터장 1명과 돌봄교사 2명이 근무한다.
다함께돌봄센터는 부모의 소득과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기본 돌봄부터 숙제지도, 놀이, 아동의 흥미를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간식을 제공한다.
이용대상은 돌봄이 필요한 6~12세 초등아동이며, 운영시간은 학기 중 평일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학 기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오는 19일까지 이용 아동을 모집하며 신청서는 다함께돌봄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다누림점을 시작으로 다함께돌봄센터 설치를 늘려 초등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홍태용 시장은 “다함께돌봄센터는 부모님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 드리고 돌봄 공백을 지원하는 공간”이라며 “지역 중심 돌봄시설 구축으로 돌봄 공백을 해소해 아이 키우기 좋은 아동친화도시 김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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