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나무지개학교 엄마나라말교실 개강
에나무지개학교 엄마나라말교실 개강
  • 박성민
  • 승인 2024.04.08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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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다문화학생 80여 명 대상

진주교육지원청은 지난 6일 도동초등학교에서 다문화학생들이 엄마나라말을 배우고, 자신의 꿈·끼를 탐색하는 ‘2024 에나무지개학교 엄마나라말교실’ 첫 수업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에나무지개학교 엄마나라말교실은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한 진주시 다문화학생 80여 명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다문화학생들의 이중언어 능력 향상을 위한 언어프로그램과 꿈·끼 탐색을 돕는 예체능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언어프로그램은 베트남어 2개 반, 필리핀어와 중국어 각 1개 반으로 운영되고, 예체능프로그램은 스포츠, 댄스, 미술반으로 이루어져 있다. 학생들은 매주 엄마나라말을 2시간 배우고, 1시간은 예체능 3개 반을 매주 번갈아 참여하며 자신의 꿈·끼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봄·가을 현장체험학습, 부모님과 함께하는 체육대회, 엄마나라의 음식·놀이·문화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가진다.

진주교육청에서는 최근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학생들을 위하여 낙후화된 교육시설을 개선하고자 도동초등학교 남관동을 다문화교육지원센터로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리모델링 공사로 엄마나라말교실, 한국어교실, 상담공간 및 다목적공간을 확보하여 2025년도에는 다문화교육지원을 위안 거점형 센터로 거듭날 계획이다.

이외숙 교육장은 “다문화학생들에게 에나무지개학교 엄마나라말교실 프로그램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미래 글로벌 리더로서 당당하게 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따뜻한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 아울러, 다문화학생들을 위해 예산을 지원해 준 진주시에도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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