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케이블카 한때 운행 중단
밀양케이블카 한때 운행 중단
  • 양철우
  • 승인 2024.04.07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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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영남알프스얼음골케이블카가 설비에서 소음이 발생해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에 있던 이용객 수십명이 한때 발이 묶였다.

7일 케이블카 운영사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3시 33분께 밀양시 산내면 영남알프스얼음골케이블카를 구동하는 설비(하우징)에서 알 수 없는 소음이 발생했다.

안전 매뉴얼에 따라 운영사 측은 케이블카 운행을 중단했다.

당시 상부 승강장에는 이용객 58명이 있었고, 케이블카는 모두 상·하부 승강장 안에 있어 공중에 케이블카가 매달린 상황은 아니었다.

운영사는 소방당국 등과 함께 상부 승강장에 있던 이용객 58명을 버스 등을 이용해 같은 날 오후 6시께 모두 하산시켰다.

운영사는 이용객에게 케이블카 요금을 모두 환불 조치했다.

문제가 된 설비 부품을 수리·교체한 운영사는 점검과 시범운행 등을 거쳐 6일 케이블카 운행을 재개했다.

운영사 관계자는 “기상 악화가 아닌 운행 중단은 2012년 개장 이래 처음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양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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