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벼농사 종자소독·못자리 준비해야
[농사메모]벼농사 종자소독·못자리 준비해야
  • 경남일보
  • 승인 2024.04.0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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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농사는 종자소독, 침종, 못자리 설치 준비, 밭작물은 배수관리, 씨고구마 묘상 관리 사항에 신경써야 하며 양파 노균병 방제, 황사대비 온실 및 가축관리 요령과 과수의 저온서리 피해예방과 환절기 가축관리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벼농사=자가 채종는 충실한 볍씨 선별을 위하여 까락제거 후 소금물가리기를 실시하는데, 소금물가리기는 3~10분 이내로 한 후 바로 깨끗한 물로 씻은 후 그늘에 말려 볍씨 소독까지 보관하거나 바로 볍씨 소독을 실시한다. 약제침지소독법은 적용약제를 물 20ℓ에 종자 10kg을 볍씨발아기(온탕소독기)를 사용하여 30도에 48시간 담가 소독한 후 깨끗한 물로 2~3회 세척 후 싹틔우기 실시하고, 온탕소독방법은 물 100ℓ에 마른상태 벼 종자 10kg을 60도에 10분간 담가 소독하고 냉수에 10분 이상 종자를 담가 식혀야 한다. 균일한 싹틔우기를 위해 20도, 5일간 담가 종자에 충분히 물을 흡수시키는데, 이때 침종기간은 물의 적산온도 100도를 기준으로 물 온도를 감안하여 결정한다. 부직포 못자리를 너무 일찍 하게 되면 저온장해를 받을 우려가 있으므로 지역별 안전 파종 한계기를 고려하여 파종하고 어린모 육묘는 적정 물 관리와 시기별로 출아기(30~32도), 녹화기(20~25도), 경화기(15~25도)로 온도를 관리해 주어야 한다.

◇밭작물=겨울철 많은 강우와 최근에도 잦은 강우로 습해 발생의 우려가 있으므로 배수가 불량한 곳은 양쪽 배수로를 열어주고, 배토기 등을 활용하여 배수구를 재정비하여 습해 예방해야 한다. 배수로를 25~35cm 내외로 깊게 조성하고, 배수로와 농수로가 서로 연결되게 하여 배수구로 물이 잘 빠지도록 유도하여야 한다. 싹트기 전 관리는 씨고구마를 묻은 후 싹이 트기까지 묘상에서는 가급적 고온인 30∼33도를 유지하며 온도계를 묘상의 여러 곳에 꽂아 관리를 해야하는데, 묘상의 온도가 35도 이상, 습도 30% 이상 유지되면 병 발생률이 높아지므로 유의해야 한다.

◇채소=양파 노균병 발생에 미치는 가장 중요한 환경조건은 병원균의 밀도와 습도 및 온도인데, 병원균은 식물체 표면에 습도 95% 이상이고 물방울 맺힘이 2시간 이상 유지될 때 기공(숨구멍)을 통해서 침입하고 평균기온 15도일 때 많이 발생되며 균 침입 적온은 10∼13도, 침입 가능 온도 4∼25도이다.

질소질 비료 과용에 의해 식물체가 연약하게 자란 포장이나 배수가 불량한 곳에서 발병이 심하며 전년 발병지에서 계속 발병되는데, 주로 잎에서 발생하며 이른 아침 이슬이 아직 많이 남아 있을 때 자세히 관찰하면 회색 또는 보라색의 줄무늬 병반에 보드라운 털 같은 병원균의 균사체가 보인다. 양파 노균병은 생육단계, 피해증상에 따라 1차 피해와 2차 피해로 나뉘는데, 1차 피해주는 주로 가을에 감염되어 겨울철에 병원균이 포기 전체에 번져 일정한 잠복기를 거쳐 2월 하순∼3월 상순에 피해 증상 나타나고, 기온이 높아지는 3월 하순∼4월 상순부터 분생포자가 발생되어 퍼지면서 건전한 양파에 2차 감염을 일으키게 된다.

◇과수=서리 발생조건은 대체적으로 낮 기온이 낮고 오후 6시 기온이 10도, 오후 9시 기온이 4도 이하이고 하늘이 맑고 바람이 없을 때 많이 발생하는데, 산지로부터 냉기류의 유입이 많은 곡간(하천이 흐르는 골짜기, 계곡), 평지사방이 산지로 둘러싸여 분지 형태를 나타내는 지역에서 자주 발생한다. 저온피해 상습발생 지역 및 늦서리 발생이 우려되는 과원에서는 예방시설 사전점검 필요한데, 관수시설 점검 및 가동 시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사전 가동하여 점검하여야 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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