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학교 관리자 대상 학생 자살 예방 연수 개최
250여 명 참여…자살 위기 학생 이해·학교 위기 대응 역량 강화
250여 명 참여…자살 위기 학생 이해·학교 위기 대응 역량 강화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1월 29일(수) 창원대학교 글로벌평생학습관에서 학교 관리자 250여 명을 대상으로 학생 자살 예방 연수를 열었다.
계명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이호준 교수, 경상국립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최재원 교수가 ‘청소년 자살의 이해 및 학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소아청소년기의 심리적 특징 △자살 자해의 위험 요인 △위기 학생에 대한 학교와 관리자의 역할, 위기 개입 방안을 교육했다. 또 도교육청 업무 담당자가 △자살 사안 보고 및 학교 응급 심리 지원 절차 등을 안내했다.
연수에 참여한 학교 관리자는 “이번 연수에서 학생들이 보내는 위험 신호를 알고, 학교 안에서 사안이 발생할 때 대처 방법을 알 수 있어 유익한 연수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학생 자살 등 위기 사안 발생 시, 학교 응급 심리 지원 절차에 따라 위(Wee)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의 관계 기관과 협업하여 선별 검사, 애도 교육 및 특별 상담을 진행하는 등 학교 구성원의 심리·정서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배경환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연수가 학교 내 자살 위험이 있는 학생을 파악하고, 학교의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며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 지원하여 학생의 정신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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