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엄홍길대장과 함께하는 거류산 등산축제 성료

고성군 거류면발전위원회 주최·주관으로 지난 28일 엄홍길전시관 및 거류산에서 개최된 ‘제11회 엄홍길대장과 함께하는 거류산 등산축제’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엄홍길 대장과 이상근 고성군수, 정점식·조경태·황보승희 국회의원과 최을석 군의회 의장, 백수명 도의원,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전국 각지 향우회 및 등산객 등 8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는 엄홍길 대장의 팬사인회를 시작으로, 사전공연인 거류풍물단 및 에어로빅 공연, 기념식, 산행 전 몸풀기 운동과 사진 촬영 진행, 거류산 등반 순으로 진행됐다.

거류산 등산 구간은 각각 △1구간(7.7km, 4시간) △2구간(4km, 2시간) △3구간(9km, 5시간)으로 구성돼 본인이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등산할 수 있다.

엄홍길 대장은 “고성의 명산인 거류산의 좋은 기운을 받으시고, 고성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 건승을 바란다”며, 2구간을 등반했다.

주최측은 본 행사와 함께 떡국, 파전 등을 시식할 수 있는 먹거리장터와 가리비 시식 및 판매 공간, 시금치 등 고성군의 다양한 특산물을 소개하는 지역특산물 홍보 및 판매 공간(공룡나라쇼핑몰, 공룡자연농원, 고성동부농협)을 운영했다.

엄홍길 대장은 고성군 홍보대사로 고향사랑기부제, 공룡나라쇼핑몰 등 고향 고성의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전국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손상재 거류면발전위원장은 “고성군 출신 엄홍길 대장 및 산악 동호인과 함께 행사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행사는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어 만족스럽고,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고성과 거류산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고성군 거류면발전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제11회 엄홍길대장과 함께하는 거류산 등산축제’가 지난 28일 엄홍길 대장과 이상근 고성군수, 정점식·조경태·황보승희 국회의원과 최을석 군의회 의장, 백수명 도의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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