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명창 서춘복 동초제 경남지회장이 25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고향사랑기부 최고액인 500만원을 기부하며 향우들의 고향사랑 고액기부 릴레이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악양면 출신인 서춘복 명창은 “내 고향 하동 발전을 위해 기부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명품 전원도시 하동의 모든 군민이 풍요로운 삶을 살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고향 하동을 위해 열심히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동초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춘향가 예능 보유자였던 판소리 명창 동초 김연수가 1930년대 초 여러 판소리 명창의 소리 중 좋은 점만 골라 창시했으며 경상도 동편제의 우람함과 전라도 서편제의 아련함이 융합된 맺고 끊음이 분명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