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캄머오페라 페스티벌 23일부터

진주 경상오페라센터서 11월 7일까지 4개 작품 릴레이 공연

깊어지는 가을을 오페라의 선율로 물들이는 릴레이 오페라 공연이 진주지역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2023 경남 캄머오페라 페스티벌이 오는 23일부터 진주 금산면 경상오페라센터에서 열린다.

㈔경상오페라단과 ㈔경남오페라단연합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23일을 비롯해 25일, 27일, 11월 6·7일 총 5일간 각 오후 7시 30분 막을 올린다.

경남 캄머오페라 페스티벌은 2018년에 쁘띠오페라 페스티벌로 시작해 올해로 6회를 맞은 오페라 공연이다.

올해는 5일간 총 4종의 오페라를 선보인다.

23일 모차르트 오페라 ‘코지 판 투테’(연출 김성진)를 시작으로 25일 도니체티 대표작 ‘돈 파스콸레’(연출 최강지), 27일 블랙코미디 오페라인 세이무어 바랍의 ‘버섯피자’(연출 윤오건)이 차례로 관객을 맞는다.

11월 6일과 7일 무대에 오르는 도니체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연출 손용민)은 지역에서 음악의 길에 나선 젊은 음악도들과 함께해 더 의미 있는 작품이다.

최강지 경상오페라단 예술감독은 “미래 세대의 예술가이자 성악가들이 꾸미는 무대를 통해 미래 오페라 주역들의 통통 튀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며 “(10월 공연에 나서는)기성 성악가들과 비교하며 보는 색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석 선착순 무료 예약. 관람 문의 055-761-0916, 010-3968-6208.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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