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큐레이터로 활동 중인 현시원(사진) ‘시청각 랩’ 대표가 제7회 창원조각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선임됐다.
현시원 큐레이터는 기자, 미술 평론가, 전시 기획자의 이력을 두루 갖춘 인사다. 지난 2013년부터 서울 ‘시청각’의 공동 대표를 역임하고, 2020년부터 재개관한 작가·전시 대안 공간 ‘시청각 랩’의 대표를 맡아 꾸준히 중요 작가 개인전·기획전을 기획하고 각종 프로젝트를 지원해 왔다.
특히 2023 서울문화재단 국제융복합전시 ‘언폴드엑스’ 등 국내 프로젝트를 비롯해 싱가포르 전시, 대만 국제 교류전 등 다양한 국제 전시를 진행한 바 있다.
창원문화재단은 내년 개최될 국내 유일의 조각비엔날레, ‘제7회 창원조각비엔날레’를 통해 세계에 조각 도시 창원을 알리는 한편 국내·외 미술계에 비엔날레 본연의 정체성을 강조하고 새로운 담론을 제시할 수 있는 인물을 물색해왔다.
현 큐레이터는 조각 장르를 현대 미술의 다양성 속에 이해하고자 하는 점, 그동안 전시 등 미술 현장 경험뿐 아니라 학술·출판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는 점 등으로 높이 평가 받았다.
재단은 현 큐레이터가 ‘아시아 퓨처리즘’의 시야에서 비엔날레의 시작·미래를 조망하고, 시민들이 오가는 도심 속 장소들을 연결하는 축제로 만들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 첫 비엔날레 이후 첫 여성 예술감독인 만큼, 조각 장르와 매체의 한계를 넘어 포용적 관점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도 전망된다.
한편 창원문화재단은 내년 창원조각비엔날레가 ‘조각’으로서 담론을 제시하고 국제 미술축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달부터 현 예술감독과 주제 확정, 장소 선정, 학예 구성 등 준비 작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현시원 큐레이터는 기자, 미술 평론가, 전시 기획자의 이력을 두루 갖춘 인사다. 지난 2013년부터 서울 ‘시청각’의 공동 대표를 역임하고, 2020년부터 재개관한 작가·전시 대안 공간 ‘시청각 랩’의 대표를 맡아 꾸준히 중요 작가 개인전·기획전을 기획하고 각종 프로젝트를 지원해 왔다.
특히 2023 서울문화재단 국제융복합전시 ‘언폴드엑스’ 등 국내 프로젝트를 비롯해 싱가포르 전시, 대만 국제 교류전 등 다양한 국제 전시를 진행한 바 있다.
창원문화재단은 내년 개최될 국내 유일의 조각비엔날레, ‘제7회 창원조각비엔날레’를 통해 세계에 조각 도시 창원을 알리는 한편 국내·외 미술계에 비엔날레 본연의 정체성을 강조하고 새로운 담론을 제시할 수 있는 인물을 물색해왔다.
재단은 현 큐레이터가 ‘아시아 퓨처리즘’의 시야에서 비엔날레의 시작·미래를 조망하고, 시민들이 오가는 도심 속 장소들을 연결하는 축제로 만들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 첫 비엔날레 이후 첫 여성 예술감독인 만큼, 조각 장르와 매체의 한계를 넘어 포용적 관점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도 전망된다.
한편 창원문화재단은 내년 창원조각비엔날레가 ‘조각’으로서 담론을 제시하고 국제 미술축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달부터 현 예술감독과 주제 확정, 장소 선정, 학예 구성 등 준비 작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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