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김해의 한 오피스텔 고층에서 고양이 두 마리가 차례로 떨어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5분께 내동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 앞에 어미와 새끼로 추정되는 고양이 두 마리가 추락해 즉사했다. 두 고양이는 2분 간격을 두고 차례로 떨어졌다. 이 오피스텔 1층에 있는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마시던 시민이 고양이가 떨어지는 것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김해중부경찰서는 편의점이 입주한 오피스텔 건물 12층 한 남성 입주자가 고양이를 키운 것을 확인하고, 고양이가 떨어지게 된 경위를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누군가가 고양이를 일부러 떨어뜨렸는지, 고양이가 스스로 떨어졌는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남성의 집에서 한 여성이 고양이를 창밖으로 내던지는 장면을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동물권행동단체 ‘카라’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양이를 던진 사람을 고발했다.
박준언기자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5분께 내동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 앞에 어미와 새끼로 추정되는 고양이 두 마리가 추락해 즉사했다. 두 고양이는 2분 간격을 두고 차례로 떨어졌다. 이 오피스텔 1층에 있는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마시던 시민이 고양이가 떨어지는 것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김해중부경찰서는 편의점이 입주한 오피스텔 건물 12층 한 남성 입주자가 고양이를 키운 것을 확인하고, 고양이가 떨어지게 된 경위를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누군가가 고양이를 일부러 떨어뜨렸는지, 고양이가 스스로 떨어졌는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남성의 집에서 한 여성이 고양이를 창밖으로 내던지는 장면을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동물권행동단체 ‘카라’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양이를 던진 사람을 고발했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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