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성희롱·성폭력 고충 상담원 교육
학교와 기관 소속 480여 명 대상…사안 처리 전문성 향상 기대
학교와 기관 소속 480여 명 대상…사안 처리 전문성 향상 기대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6~27일 경남교육연수원과 경남교육정보원에서 도내 학교와 기관 소속 성희롱·성폭력 고충 상담원 48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교에서 성희롱·성폭력 사안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할지 막막했는데 이번 연수에서 사안 처리 절차를 구체적으로 배우게 되었고, 무엇보다 피해자 보호가 최우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3월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 사안 처리 업무를 민주시민교육과에서 감사관으로 이관했다. 이는 성희롱·성폭력 사안이 발생 시 피해자 보호와 함께 가해자에 대한 징계 등 재발 방지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경남교육청 이민재 감사관은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 사안 발생 시 전문 인력 파견 등 신속한 지원으로 피해자 보호와 학교 현장 정상화를 적극적으로 돕겠다”라고 말했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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