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상지건축-의령 수암마을 14년째 아름다운 동행
부산 ㈜상지건축-의령 수암마을 14년째 아름다운 동행
  • 황용인
  • 승인 2023.06.1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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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 중개로 1사1촌 자매결연, 도농상생 자원봉사활동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상지건축이 경남농협의 중개로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은 의령군 수암마을과 14년째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경남농협은 지난 17일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대표이사 정영일), ㈜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대표 허동윤, 이하 상지건축)가 자매마을인 의령군 수암마을을 찾아 도농상생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도농교류운동은 자매결연마을과의 교류를 통해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농교류운동이 사회적으로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농협과 기업,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부산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출발한 상지건축 임직원들은 12개 조를 편성해 수암마을의 양파·마늘수확, 콩 정식, 축사정리 등 고령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또한 마을회관 벽화보수와 하천정비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이와 더불어 마을주민이 직접 생산한 마늘, 양파, 매실, 산딸기, 전통 장류 등 현장에서 직접 구매해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상지건축은 2010년 경남농협의 중개로 의령군 수암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일손돕기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상지건축은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現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로부터 농촌사회공헌 기업으로 인증 받기도 했다.

상지건축 허동윤 대표는 “농촌이 가진 다양한 가치를 보전하고 사회가 요구하는 기업의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시작된 수암마을과의 교류가 어느덧 십여년을 이어오며 상지건축의 아름다운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마을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더 활발한 교류의 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경남농협 김주양 본부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농촌에 대한 사랑을 실천해 온 상지건축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마늘, 양파 수확기를 맞아 인력부족에 힘겨워하는 농업인을 위해 적극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부산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상지건축 임직원들이 의령군 수암마을에서 양파·마늘 수확 등 자원봉사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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