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부터 벌 쏘임 사고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소방당국이 도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6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년) 발생한 벌 쏘임 출동건수는 2483건 중 85.8%인 2094건이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부터 9월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전체건수 1098건 중 967건이 6월부터 9월 사이 벌 쏘임 사고가 발생했다. 2021년에는 740건 중 665건, 2020년은 600건 중 488건이다.
소방당국은 특히 올해 여름철 월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40%에 달해 사고 위험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온이 높아지면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가운데 휴가 등 야외활동이 시작되는 6월부터 벌과 사람의 행동반경이 중첩되면서 사고 위험도 더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도민의 안전주의가 각별히 요구되면서 소방당국은 벌 쏘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행동요령을 안내했다.
소방당국은 △산에 갈 때 모자·긴 옷 착용 △어두운색 옷 자제·밝은 계열 옷 착용 권장 △강한 냄새 유발하는 향수·화장품 등 자제 등을 권장했다. 또한, 벌집을 발견했을 경우 팔을 휘두르는 등의 큰 몸짓은 벌을 위협해 흥분시킬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벌에 쏘일 경우 알레르기로 인한 과민성 쇼크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쏘인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어 주고 빠른 시간 내에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조인재 소방본부장은 “6월부터 벌의 활동이 왕성해짐에 따라 벌 쏘임 사고의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야외활동 시 벌을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주택가 등에서 벌집을 발견하면 스스로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웅교기자 kyo1@gnnews.co.kr
6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년) 발생한 벌 쏘임 출동건수는 2483건 중 85.8%인 2094건이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부터 9월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전체건수 1098건 중 967건이 6월부터 9월 사이 벌 쏘임 사고가 발생했다. 2021년에는 740건 중 665건, 2020년은 600건 중 488건이다.
소방당국은 특히 올해 여름철 월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40%에 달해 사고 위험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온이 높아지면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가운데 휴가 등 야외활동이 시작되는 6월부터 벌과 사람의 행동반경이 중첩되면서 사고 위험도 더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도민의 안전주의가 각별히 요구되면서 소방당국은 벌 쏘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행동요령을 안내했다.
소방당국은 △산에 갈 때 모자·긴 옷 착용 △어두운색 옷 자제·밝은 계열 옷 착용 권장 △강한 냄새 유발하는 향수·화장품 등 자제 등을 권장했다. 또한, 벌집을 발견했을 경우 팔을 휘두르는 등의 큰 몸짓은 벌을 위협해 흥분시킬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벌에 쏘일 경우 알레르기로 인한 과민성 쇼크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쏘인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어 주고 빠른 시간 내에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조인재 소방본부장은 “6월부터 벌의 활동이 왕성해짐에 따라 벌 쏘임 사고의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야외활동 시 벌을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주택가 등에서 벌집을 발견하면 스스로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웅교기자 kyo1@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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