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25일 대경대학교와 밀양 반려동물지원센터 관리운영 위·수탁 협약식을 가졌다.
밀양 반려동물지원센터는 단장면 미촌리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에 예산 103억9800만원(국비 40억, 도비 8억, 시비 55억9800만원)을 투입해 건립 중이다. 올해 하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반려동물 놀이터, 수영장, 펫카페, 교육실 등 반려인과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이날 시와 위·수탁 협약을 맺은 대경대학교는 지난 2007년 전국 최초로 동물사육복지과를 개설해 현재까지 약 1700여 명의 반려동물 분야 전문 인력을 배출했다. 대학에 독립적인 동물원(124종 385마리 사육규모)을 운영하고 있어 반려동물 관련 시설 운영에 특화된 인적·물적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대경대학교는 협약일로부터 2025년 연말까지 밀양 반려동물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오는 7월 반려동물지원센터 운영 사무실을 개소하고 10월쯤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초 정식 개장 후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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