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공보관실이 전직원 대상으로 알기쉽고 이해하기 쉬운 보도자료 작성 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민들의 일상 생활과 먼 용어, 난해난 전문 용어, 넘쳐나는 외래어로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보도자료를 접하기가 드문 가운데, 언론에서 수정없이 바로 받아 쓸수 있는 기사급 보도자료 작성 방법을 기자출신 이혜영 주무관이 사례별로 노하우를 전수했다.
직원들과 함께 시정 방향·정책·전략 중심의 최고급 보도자료 작성 제공 및 신속·정확한 보도자료 작성을 통한 시정홍보 극대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혜영 주무관은 공무원 생활 중 보도자료를 작성하라는 지시를 받으면 대부분 막막한 현실을 감안, 카드뉴스를 접목해 보도자료를 직접 작성해보게 하고 피드백을 통해 문제점 개선에 나섰다.
특히 보도자료의 핵심이 담긴 중요한 글머리(리더) 부분에 대한 작성법을 집중적으로 교육해 많은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많았다. 노조게시판에도 유익한 교육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교육을 마친 한 수강생은 “보도자료 쓸때마다 알 수 없는 답답함과 막막함이 있었다. 또한 뭔가 정해진 틀에 맞춰야 한다는 강박관념도 있어 더욱 불편했는데, 오늘 강의로 앞으로 보도자료 쓰는 것이 조금은 편해질 수 있을 것 같다. 좀 더 많은 직원이 강의를 들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유정 공보관은 “형식적인 교육을 탈피해 실제 보도자료 작성에 바로 응용할 수 있는 기법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으며, 설문조사 결과 보도자료작성 후 전문가가 곧 바로 수정을 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많았다”며 “앞으로 본문 내용작성에 대한 교육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시 공보관실은 보도자료 작성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직원 언론홍보 마인드 함양 △우리말 사용 보도자료 작성 △리더문 달기 △사진 자료를 갖고 보도자료 작성하기 등을 지난 4월 18일부터 오는 5월 25일까지 5개 구청 회의실 및 의회 대회의실에서 진행(368명/13회)하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