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선호도·의견 수렵 통해 확정
남해군이 성웅 이순신 장군의 위상을 더욱 부각하기 위해 ‘이순신 순국공원’의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이순신 순국공원의 ‘순국’이라는 단어가 전하는 엄중함과 슬픈 이미지가 다양한 관광 콘텐츠 운영과 공원 활성화에 제약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진단이 지속돼 왔고 이에 따라 명칭 변경에 대한 논의 역시 계속돼 왔다.
군은 지난 3월부터 이순신 순국공원 명칭 공모전을 통해 군민 선호도 조사, 내부 의견 수렴 등 다양한 군민 의견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정중구 관광진흥과장은 “이순신 순국공원의 명칭 변경은 여론 조사 단계에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추후 조례제정, 지명위원회 안건 상정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후 변경되는 명칭에 따라 새로이 공원 내 안내판을 교체하고 안내체계 개선을 통해 공원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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