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중소기업계, ‘민생활력 온도 +5℃ 캠페인’ 전개

전통시장 1000만원 상당 물품 구매

경남 중소기업계가 민생활력 회복을 위한 내수·고용·수출 3대 분야 활성화를 적극 도모한다.

중소기업중앙회 경남본부는 경제심리 회복과 내수 진작을 위해 제35회 중소기업주간(5.15~19)을 맞아 16일 전통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민생활력 온도 +5℃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통시장 방문은 코로나19 팬데믹에 이어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3고(高)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소상공인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노현태 경남중소기업회장, 부산울산경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김영칠 이사장, 마산어시장활어사업협동조합 신상율 이사장을 비롯한 업종별 중소기업계 대표와 복지시설 관계자 등 10여명이 전통시장 물품 구매를 위해 마산어시장을 방문했다.

이날 중소기업중앙회 경남본부는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과 함께 경남지역 5개 복지시설에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한 100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물품을 기부했다.

이번 중소기업계의 민생경제 캠페인은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내수진작, 고용활력, 수출증대 3대 분야에서 최소 한가지 지표 이상은 전년대비 5% 이상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4년 5월까지 경제계 전반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내수진작 분야는 △온누리상품권 구매촉진 캠페인,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 캠페인, △국내 여행가기 캠페인을 추진하며, 고용활력 분야에서는 △청년고용 활성화 캠페인, △근로시간 유연화 바로알리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수출증대 분야에서는 △무명의 수출용사 발굴하기 캠페인, △해외진출 기회 확대하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노현태 경남중소기업중앙회장은 “약자가 약자를 돕는다는 상생(相生)의 정신을 중소기업부터 선제적으로 실천해 나가자는 취지로 캠페인을 추진한다”며 “중소기업계가 힘을 모아 캠페인을 시작한 만큼 경제활력 회복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라며, 지역 경제주체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중소기업중앙회 경남본부는 경제심리 회복과 내수 진작을 위해 제35회 중소기업주간(5.15~19)을 맞아 16일 전통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민생활력 온도 +5℃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사진=중소기업중앙회 경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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