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지역별 알맞은 품종 적기 이앙 필요
[농사메모] 지역별 알맞은 품종 적기 이앙 필요
  • 경남일보
  • 승인 2023.05.1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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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모 육묘관리와 지역별 적기 모내기로 품질향상을 도모하고 고구마 묘 심기와 논 콩 두둑재배, 고추 웃거름 주기, 양파 생육기 배수관리와 병해관리에 유의하며 과수 열매 솎기 관리에 힘쓴다.

◇벼농사=어린모 육묘는 적정 물 관리와 알맞은 온도 유지를 위해 출아기(30~32도), 녹화기(20~25도), 경화기(15~25도)에 맞추어 주고, 출아 직후에 녹화기가 되면 직사광선을 일부 가려 백화묘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며 지나치게 온도가 낮거나 높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뜸묘는 육묘 중 7~20도와 같이 급격한 온도변화와 종자 밀파로 상자 내부가 과습하고 상토중의 산소가 부족하여 발생하므로 적정량의 종자파종과 적온을 유지시키며, 파종 전에 적용약제를 사용한다.

지역별 알맞은 품종을 적기에 이앙하면 수확량이 늘고 미질 향상에 유리하므로 중모보다 출수시기가 3~5일 늦은 어린모는 적기 내에서도 가급적 일찍 모내기를 마치는 것이 좋다.

◇밭작물=고구마 비닐 멀칭 재배를 하면 보온, 보습, 토양유실 방지, 잡초 발생억제 등의 효과가 있으며, 심는 시기는 5월 상순부터 6월 중순까지가 적당하다. 고구마 묘는 먼저 자란 것부터 3~4회에 걸쳐 잘라 심는데 묘를 자르는 적기는 8~9마디 이상으로 자란 시기에 묘를 자를 때는 밑동부분을 5~6㎝(2~3마디)남겨두고 잘라준다. 밭 콩 재배 시 기계로 파종할 경우 종자 크기에 따라 롤러 홈을 조절해 적정량을 파종하고, 논 콩 재배는 이랑 또는 두둑재배를 하되 도랑배수구 및 암거배수시설 설치로 습해를 받지 않도록 주의한다.

◇채소=고추 아주심기 후 25~30일이 지나면 1차 웃거름을 주되 고추포기 사이에 구멍을 뚫어 비료를 주고 흙으로 덮어주면 비료효과가 높아진다. 일시적으로 비가 많이 오거나 며칠 동안 계속해서 비가 오는 경우 토양이 너무 습하여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으므로 배수구 정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양파의 경우 꽃대 발생주는 구가 더 이상 크지 않으므로 포기를 뽑아내어 주위 포기들의 비대를 돕도록 한다. 양파·마늘의 잎마름병과 노균병은 비가 자주 올 경우 발생이 확대될 수 있으므로 배수구 정비를 잘하고 병 발생이 우려되는 포장은 비오기 전ㆍ후 등록농약을 뿌려주고 이어짓기를 하지 않도록 한다.

◇과수=과실은 잎에서 만들어져 공급된 양분으로 비대 발육하기 때문에 1과당 확보된 엽수가 많을수록 발육이 양호하지만, 적정 엽과수 이상에서는 엽수가 많아도 과실이 커지지 않으며 착과수가 적을 경우에는 과실의 양분이 과잉 분배되어 질소과잉으로 착색불량과 생리장해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유의하도록 한다. 최근 저온 피해를 받은 과원에서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다음해 개화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적과, 병해충 관리 등 재배관리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

저온피해를 받은 과원의 열매솎기는 착과가 확실시된 다음 실시하고 마무리 열매솎기도 기형과 등 장해가 뚜렷이 확인되는 시기를 기다려 실시해야 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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