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물결이 넘실대는 함안 청보리·작약 축제
초록물결이 넘실대는 함안 청보리·작약 축제
  • 여선동
  • 승인 2023.04.2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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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5일~7일 칠서 강나루생태공원

2020년 7월 구성된 함안칠서 청보리·작약축제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행사를 올해 처음으로 강나루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제1회 축제는 오는 5월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낙동강 칠서 청보리밭, 봄 소풍 가자’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청보리밭 사잇길걷기, 작약꽃밭 관람, 작약차나누기, 천년염색, 목조 조각 작품 제작 등 체험행사와 어울림 공연, 축하공연, 팝·재즈공연, 미스·미스트트롯, 7080 색소폰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25일 군과 축제위원회에 따르면 낙동강변을 따라 청보리와 작약을 자원으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생태축제로 군민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지역 관광자원을 개발해 군의 대표축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축제는 7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보리밭 42만㎡(13만평), 작약 꽃 5500㎡(1600평)면적에 지역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 대표축제로 발전시키는 기반 마련과 지역주민 참여를 통해 소통과 화합을 도모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군은 축제에 초록색 보리의 출렁임과 분홍색의 화사한 작약꽃밭에서 봄날을 마음껏 만끽하고, 특히 강나루생태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에게 함안의 우수한 자연경관을 선보이며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 농·특산물판매, 푸드트럭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준비하고, 연계행사로 제3회 아라가야 목조각페스벌이 열린다.

이와 함께 캐리커쳐 체험교실도 운영해 축제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곳 지역에는 강나루오토캠핑장과 체육시설, 자전거 길,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운영되고 있어 이를 연계한 관광자원이 충분하다.

게다가 지리적으로 함안은 경남의 중심에 위치하고, 중부내륙고속도로와 국도 5호선이 관통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인근에는 창원, 김해, 진주, 대구 등 대도시와 인접해 접근성이 용이하다.

군 공원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바람에 출렁이는 초록물결의 광활한 면적에 아름다운 낙동강변의 경관과 어우러진 환경에 도시인들의 힐링 장소가 될 것”이라면서 “지역주민에게는 편안한 휴식처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과실을 가져다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근제 군수는 “말이산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아라가야 역사유적지구 조성 등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는 함안으로 오셔서 우수한 자연경관과 함께 청보리·작약 축제를 즐겨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칠서면은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주민 주도의 지역공동체 활성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2020년 7월 ‘칠서면 청보리·작약 축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낙동강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품은 강나루 생태공원을 주민주도에 작약꽃과 청보리를 재배해 왔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함안 칠서 강나루 생태공원 청보리 밭 전경. 사진=함안군

 
오는 5월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낙동강 칠서강나루 청보리밭, 작약 꽃 축제가 , 청보리밭 사잇길걷기, 작약꽃밭 관람, 작약차나누기, 천년염색, 목조 조각 작품 제작 등 체험행사와 어울림 공연축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사진=함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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