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는 29일 오전 7시 20분께 거제시 일운면 와현방파제에 인근에 9t급 양식장관리선이 침수됐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 주변에 해양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침수선박에는 다행이 승선원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선박 소유주인 A씨는 지난 28일 낮 12시께 작업을 마친 뒤 선박을 정박하고 귀가했지만, 기상악화로 계류삭이 풀려 배가 좌초된 것을 확인하고 신고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발령 시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철저한 안전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