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우수 중소기업 취업 문 '활짝'
경남도, 우수 중소기업 취업 문 '활짝'
  • 김순철
  • 승인 2022.07.11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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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항공특화 채용박람회
사천서 개최…72명 채용 계획
전국 우수 中企 76% 계획 有
전국의 우수 중소기업 76%가 올해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경남에서도 항공특화 소규모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경남도는 고용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천지역 항공산업체 구인난 해결과 도민 취업을 위해 항공특화 소규모 채용박람회 ‘항공특화 19데이’를 12일 오후 1시 사천시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19데이’는 ‘1(일)자리를 9(구)하는 날’이라는 뜻과 경남 사투리로 친근하게 풀어쓴 ‘일 구한데이~’를 합성한 것이다. 이번 미니 채용박람회는 지난달 28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2년 자동차, 기계, 항공산업 채용박람회’에 이어 항공산업을 특화하여 사천시로 직접 찾아가는 형태로 개최한다.

사천지역 항공산업 제조업체 대표기업인 △엘제이항공 △위더스항공 △애니항공 △미래항공 △어스앤에어로스페이스 △율곡 등 6개 사가 참여해 72명의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김창덕 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항공특화 미니 채용박람회가 사천 항공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도민의 취업 기회를 마련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채용박람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경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055-266-8332),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055-853-8316), 경남고용안정선제대응지원센터(055-289-385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국내 우수 중소기업 10곳 중 7∼8곳은 올해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5일까지 ‘참 괜찮은 중소기업’ 등재 중소기업 1000곳을 대상으로 채용동향을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의 76.6%가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답했다. 특히 제조업계의 ‘생산 직무’ 채용 계획이 상대적으로 많았고, ‘경력직’ 선호 경향도 드러났다. 채용계획이 있다는 기업들은 평균 4.3명을 새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또 조사 대상 기업의 57.0%는 올해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응답했다. 70.7%는 지난해 필요 인원보다 적은 인원으로 기업을 경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직 인원 비중은 필요 인원의 82.9% 수준이었다. 기업의 대다수(92.2%)는 인재 채용 시 ‘채용사이트’에 의존하고 있었다. 채용 시 어려움으로는 ‘입사지원자 부족’(47.2%), ‘합격 이후 퇴직·이직으로 인한 근속 실패’(21.7%), ‘지원자의 직무역량·성향 판단 착오’(18.0%) 등을 꼽았다.

김순철·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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