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탄소중립 기술 실증센터 구축 주관기관 선정
KTL, 탄소중립 기술 실증센터 구축 주관기관 선정
  • 강진성
  • 승인 2022.06.07 14: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인 ‘산업 공정부산물의 탄소중립 전환 재자원화 기술 실증센터 구축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산업 공정부산물의 탄소중립 전환 재자원화 기술 실증센터 구축사업은 비활성촉매를 비롯한 산업 공정부산물의 재자원화 기술에 대한 실증 및 제품 품질평가 및 시험인증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국비, 지방비, 민자 등 264억원이 투입된다.

철강, 석유화학 등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산업 공정부산물은 백금, 팔라듐 등 유가(有價)금속을 포함하고 있어 유용성과 재순환성이 높다. 하지만 재자원화된 촉매의 신뢰성 확보에 필요한 표준화 및 품질인증과 국내 재자원화 기술 실증 인프라가 없어 대부분 매립되거나 해외로 수출되고 있다.

KTL은 산업 공정부산물을 재자원화하기 위해 실증 기반을 구축하고, 재자원화된 소재 및 제품에 대한 품질평가와 기술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재자원화 산업 육성 및 순환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전남도, 광양시와 함께 광양 익신일반산단 내 9900㎡ 규모의 KTL 산업 공정부산물 스마트 재자원화 실증지원센터를 설치한다.

품질평가 및 시험인증에 필요한 19여종의 최첨단 장비를 구축하고 재자원화 기업에 대한 종합 기술지원 인프라 마련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 예정이다.

2024년까지 센터 완공 및 인프라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기간 동안 △디지털 트윈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재자원화 전주기 실증기반 구축 △품질평가 및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 △표준화와 품질인증 체계 개발 등 재자원화 연구 개발(R&D)부터 제품화, 평가·인증까지 전주기 기술지원 체계 확립을 위해 진행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자원경쟁 상황 속에서 국내 순환자원 확보를 통한 미래전략자원 공급 안정화 및 수입 대체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KTL이 산업공정부산물 탄소중립 전환 재자원화 기술 실증센터 구축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진주본원 전경. 사진제공=KTL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