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내렸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지점 유해 남조류를 측정한 결과 지난달 23일 1658개/㎖, 지난달 30일 1241개/㎖를 기록했다.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는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2회 연속 1000 개를 넘기면 내려진다.
최근 3년간 낙동강 하류 조류경보 최초 발령일은 2019년 6월 20일·2020년 6월 18일·2021년 6월 10일로, 올해 비교적 일찍 첫 경보가 발령됐다.
낙동강청은 올해 평균 강수량(1∼5월)이 작년 대비 39.7%로 적고, 5월 이후 기온이 높아져 수온이 상승하면서 조류 성장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6∼8월 기온이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돼 무더운 여름 녹조 발생이 우려된다.
낙동강청은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조류 유입 방지시설 가동, 활성탄 교체 주기 단축, 수돗물 분석 강화 등 취수·정수장 관리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기존 조류경보제 지점 외 매리 취수장 취수구 인근에 조류 모니터링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박재현 청장은 “높은 기온과 적은 강수량으로 유해 남조류가 대량 증식할 우려가 있으나 관계기관과 협업해 믿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물을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내렸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지점 유해 남조류를 측정한 결과 지난달 23일 1658개/㎖, 지난달 30일 1241개/㎖를 기록했다.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는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2회 연속 1000 개를 넘기면 내려진다.
최근 3년간 낙동강 하류 조류경보 최초 발령일은 2019년 6월 20일·2020년 6월 18일·2021년 6월 10일로, 올해 비교적 일찍 첫 경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6∼8월 기온이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돼 무더운 여름 녹조 발생이 우려된다.
낙동강청은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조류 유입 방지시설 가동, 활성탄 교체 주기 단축, 수돗물 분석 강화 등 취수·정수장 관리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기존 조류경보제 지점 외 매리 취수장 취수구 인근에 조류 모니터링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박재현 청장은 “높은 기온과 적은 강수량으로 유해 남조류가 대량 증식할 우려가 있으나 관계기관과 협업해 믿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물을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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