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문석 “가장 강조하고 싶은 건 경남의 균형발전”
박완수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주는 게 지역발전”
여영국 “다당제 민주주의를 만들기 위해서 나서”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간 여야 각 진영 후보들이 첫 주말과 휴일을 맞아 강행군을 했다.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는 지난 21일과 22일 고성, 마산어시장, 밀양·창녕지역 유세에 나서 국민의힘 도지사와 시장·군수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 지역발전을 이루는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22일 밀양을 방문한 자리에서 “밀양나노산업단지의 기업 유치와 김해~밀양간 고속도로 건설, 농식품 가공 클러스터 구축, 밀양시장 현대화 등 할 일이 너무 많은 밀양시를 이끌 후보는 박일호 시장”이라고 치켜세웠다.
창녕 남지장을 방문한 박 후보는 이장에서 출발해 도의원을 거쳐 군수에 출마한 김부영 군수 후보를 “지역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실행해 나갈 수 있는 열정과 비전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박 후보는 밀양 시외버스터미널 유세를 시작으로 창녕 남지장 유세, 창원 소답시장 유세를 펼치는 강행군을 했다.
오후에는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이 창원을 방문, 박완수 후보와 김영선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홍남표 창원시장 후보자들에 대해 지원유세를 펼쳤다.
박 후보는 앞선 20일 격전지인 거제, 통영과 진주를 방문, 경남과 지역 발전을 위한 최선의 선택은 국민의힘이라며, 도지사와 시장 출마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진주 중앙시장을 방문한 그는 “진주와 사천을 항공 특례시로 만들어 항공우주청도 유치하고 항공우주산업클러스트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며 “남부내륙철도가 2027년에 완공되면 수도권에서 2시간 거리인 진주가 대한민국 남부의 거점 도시로서 확연하게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는 지난 21일 산청, 거창, 김해지역을 찾아 집중 유세활동을 폈다.
오전 8시30분께 산청장을 찾은 양 후보는 산청군민들과 상인들을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강행군을 했다.
그는 산청군의원 출마자들과 함께 나선 합동유세에서 “산청지역에 관광·교통·농업 등 여러 분야에 걸쳐 현안이 많은 데, 제가 책임지고 반드시 산청군을 발전시키겠다. 산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당부했다.
거창으로 이동한 양 후보는 거창장을 찾아 “이번 선거에서 제가 가장 강조하고 있는 부분 중 하나가 경남의 균형발전이다”며 “서부경남이 차별, 소외받지 않도록 균형발전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 또 거창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도 감악산 거점산림관광지 조성, 산림자원 클러스터 조성 등 지역특화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후에는 김해 내외동 중앙사거리와 먹자골목을 찾아 민심 잡기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허성곤 김해시장 후보와 김해지역 출마자들과 민홍철·김정호 국회의원, 신상훈 도의원 등 당내 주요 인사들도 함께 했다.
김해시민들을 만난 양 후보는 “지난 대선 패배의 여파 등으로 최근 민주당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있다. 이럴 때일수록 김해시민 여려분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이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여영국 정의당 도지사 후보는 지난 21일 양산 남부시장과 석산근린공원을 찾아 정치가 바뀌어야 삶이 바뀐다고 강조했다.
남부시장에서 그는 “정치를 바꿔야 우리 시민들의 삶이 바뀐다”며 “양당 정치를 넘어서 다당제 민주주의를 만들기 위해서 우리 정의당이 지방선거에 출마했고, 당 대표인 저도 직접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석산근린공원을 찾은 여 후보는 “많은 아이들이 제대로 된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저희 정의당이 앞장서서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거제 고현시장을 찾은 박완수 국민의힘 도지사 후보가 한 상인과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가 김해 지역을 찾아 허성곤 시장후보와 김정호 국회의원, 신상훈 도의원들과 파이팅하고 있다. 여영국 정의당 도지사 후보가 양산 이마트 앞에서 손을 흔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