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연시회에서는 과수화상병 발생시 방제절차 및 농가 방제명령에 따른 손실보상체계 교육, 과수원 매몰을 위한 배나무 굴취 후 매몰 시범, 하동군농업기술센터의 드론 신속방제 등을 선보였다.
과수화상병은 지난해 전국 5개도 618농가 288.9㏊에서 발생했다. 사과·배 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검역병해충으로 한 번 발생하면 과원 전체를 폐원(굴취 후 매몰)후 공적방제를 추진해야 한다.
과수화상병 발생시 10일 내 현장 매몰처리까지 완료해야 한다. 이 때문에 짧은기간에 시료채취, 사전매몰 처리 준비, 매몰 장비 준비, 농가손실보상금 지급 등 유사시 대응해야 할 준비 상황이 많은 상황이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표준운영절차(SOP, Standard Operation Process) 가상훈련을 통해 확진 후 매몰·청구기간 단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25일 하동에서 과수화상병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가상훈련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