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공개토론으로 쌀값 하락 해결하자”
고성군 “공개토론으로 쌀값 하락 해결하자”
  • 이웅재
  • 승인 2022.02.15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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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농민단체 참여 3자 간담회 제안
쌀값 하락에 따른 벼 재배 농가 지원 방안을 두고 고성군과 군의회, 농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3자 간담회가 열릴 전망이다.

14일 고성군에 따르면 쌀값 하락에 따른 지원을 두고 고성군과 의회간 이견이 발생했다. 이에 군은 행정과 의회, 농민단체가 참여하는 3자 간담회를 열고, 여기서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앞서 고성군의회는 쌀값 하락에 대한 벼 재배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해 지난달 19일 포대당 1만원(행정 70%, 농협 30%)의 차액 보전금 지원을 행정에 제안했다.

이에 고성군은 쌀값 지원과 관련해 조합장과 농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각각 간담회를 진행했다.

그 결과 포대당 지원보다는 많은 농가에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총 사업비 14억원 중 9억원을 ha 당 25만원 씩 4600여 농가에 지원하고, 양질의 쌀을 판매하기 위해 통합 RCP 저온저장고 건립에 5억원을 보조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군은 지난 9일 열린 의회 정례회에서 쌀값 지원에 대한 논의 결과를 보고했고, 의회는 기존안 대로 포대당 1만원 지원할 것을 요구하며 반대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고성군은 지난 10일 공문을 통해 행정과 의회, 농민단체가 참여하는 3자 간담회를 제안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14일 간부회의에서 “의회에서 빨리 날짜와 장소를 결정해주면 3자가 모여 어떤 것이 가장 합리적인 안인지 결정하고 그에 따르겠다”면서 “이러한 과정을 공개적으로 논의해 결정하면 군민들도 동의하고 행정과 의회를 신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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