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첫날 오후 6시까지 1만665명 확진…또 동시간대 최다치
설연휴 첫날 오후 6시까지 1만665명 확진…또 동시간대 최다치
  • 연합뉴스
  • 승인 2022.01.29 23: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 2천564명-서울 2천25명-인천 1천277명 등 수도권만 5천866명
29일 서울 종로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보건소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 신속항원 검사를 하고 있다. 검사소에서 자가검사를 마친 시민들은 검사소 별도 공간에서 검사키트에 양성/음성 여부가 확인될 때까지 15분간 대기해야 한다. 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경우 바로 옆 PCR검사 장소로 이동해 PCR 검사를 받는다. 음성이 나올 경우 키트를 폐기 장소에 버린 뒤 필요에 따라 방역패스를 위한 음성확인서를 발급받아 귀가하면 된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설 연휴 첫날이자 주말인 29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1만665명으로 집계됐다.

종전 최다 기록인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 1만629명보다 36명 많다.

1주일 전인 지난 22일 동시간대 집계치 4천791명과 비교하면 2.2배, 2주 전인 지난 15일 3천213명과 비교하면 3.3배 수준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30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5천866명(55.0%), 비수도권에서 4천799명(45.0%)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2천564명, 서울 2천25명, 인천 1천277명, 대구 883명, 부산 842명, 경북 581명, 광주 476명, 충남 392명, 대전 341명, 전남 215명, 울산 212명, 경남 206명, 강원 190명, 충북 163명, 전북 152명, 세종·제주 각 73명 등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부터 전국 선별진료소에 기존 PCR(유전자증폭) 검사 외에 신속항원검사 방식이 도입됐는데, 검사법 추가에 따른 영향은 결과값 도출 시간을 고려하면 다음날인 30일(31일 0시 기준 발표) 집계에 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된 뒤 신규 확진자 규모는 급증하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1주간 신규 확진자는 7천626명→7천511명→8천570명→1만3천10명→1만4천514명→1만6천95명→1만7천542명으로 하루 평균 약 1만2천124명이다.

최근 신규 확진자의 절반 정도는 29세 이하 연령층에서 나오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1만7천542명 중 52.3%인 9천183명이 0∼29세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