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근 산양삼 훔친 친구사이 2명 구속

거창경찰서(서장 한흥수)는 심야시간 고산지대에 재배중인 11년근 산양삼 300뿌리를 절취한 피의자 2명을 검거해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피의자 A씨(47·남)와 B씨(46·남세)는 친구 사이로 지난달 19일 밤 12경 거창군 소재 산양삼 재배 밭에서 미리 준비한 곡괭이 및 후레쉬를 이용하여 11년근 산양삼 300뿌리(2000만원 상당)를 절취한 혐의다.

거창경찰서는 절도신고 접수 즉시, 현장 주변 용의차량 탐문 및 주거지 등 추적 끝에 5월 29일 칠곡에서 A를 체포하고 지난 1일 대구에서 B씨를 각각 체포했다.

특히 피의자 B씨는 평소 약초를 캐는 전문 약초꾼으로 추가 여죄에 대하여 수사 중이며 체포당시 산양삼 39뿌리를 회수하고, 나머지 산양삼 소재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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