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봉주 공무원(진주 거주)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진주에 거주하는 서봉주(38·공무원)씨는 9일 오전, 굵은 빗방울을 뚫고 아내와 함께 투표장에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이어 “지난 2004년 304명의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침몰사고를 비롯해 경주 리조트 붕괴 사고, 되풀이 되는 전통시장 화재, 그리고 현재 강원도 산불 등 대한민국에는 해마다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국민들이 불안해 하고 가슴 아파하고 있다”며 “사고가 나면 그 때 뿐 안전불감증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우리나라는 국민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안정적인 국가시스템이 절실하다. 4살 된 딸이 앞으로 살아갈 대한민국은 세상 어느나라보다 안전한 국가가 됐으면 한다. 국민의 안전을 절대로 저버리지 않는 안전 대통령이 돼주길 간곡히 바란다”고 말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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