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참께 파종 이달 20일에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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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민
  • 승인 2017.05.03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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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참깨 적정 파종기·심는 거리 추천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기계로 수확하는 참깨의 적정 파종기와 심는 거리, 파종 방법 등을 3일 소개했다.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는 작물 중 하나인 참깨 수확의 기계화를 위해 농진청은 2013년도 ‘참깨수확 예취기’ 를개발했다. 이를 활용하면 참깨 수확작업의 노동시간을 97%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깨 재배농가 실태조사 결과, 수확 시 기계 활용 비율은 1% 전후로 매우 낮은 수준이었으나 수확작업의 기계화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72%로 기계화 도입 필요성 인식이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 참깨 파종기에 따른 생육 및 수량 특성 연구결과, 참깨의 기계수확을 위한 파종적기는 5일부터~20일까지다. 특히 경남지역은 5월 20일경 파종하는 것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깨가 쓰러지면 기계수확이 어려운데, 적기에 파종하면 재해를 줄이고 잘 자라 쓰러짐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 참깨는 보통 비닐피복 재배를 하는데, 한 이랑 당 2줄씩 파종하며, 줄 간(조간) 거리는 30㎝, 포기(주간) 거리는 15~20㎝ 정도로 하는 것이 기계수확에 유리하다. 이랑은 이앙피복기를 사용해 너비는 70㎝로 하고, 고랑은 너비를 40㎝로 만들며, 종자는 구멍 당 4알~5알씩 파종했다가 싹이 튼 후 3일~5일 뒤 1포기만 남기고 솎음해 쓰러짐을 예방한다. 가지가 많은 참깨 품종은 포기 거리를 넓게 심으면 가지가 많이 발생하고, 가지가 쉽게 쓰러져 기계수확이 어려울 수 있다. 백인열 농진청 생산기술개발과장은 “기계로 수확하는 참깨의 적정 파종기와 파종거리를 지키고 병 방제를 철저히 하면 생육이 촉진돼 수확량을 늘리면서 기계 수확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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