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과학의 요람 '경남과학교육원'
경남 과학의 요람 '경남과학교육원'
  • 김영훈
  • 승인 2017.04.27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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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연의 아름다움과 생태계 모습<끝>
▲ 관람객들이 경남과학연구원 곤충표본전시관에서 곤충을 관찰하고 있다.


땅과 바다에는 어떤 생물들이 살고 있을까. 또 최초의 생명과 인류 출현은 언제며 생물들은 어떤 진화를 거쳐 지금의 모습을 보이고 있을까.

경남과학교육원을 찾으면 이런 의문들에 대한 해답을 확인 할 수 있다.

경남과학교육원 내 자연전시관과 우포생태교육원 등은 최초의 생명 탄생부터 인류의 출현, 생물의 진화과정까지 소개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생태계 모습을 통해 자연의 신비함을 보여주고 있다.

◇과거로의 시간 여행=자연전시관은 땅과 바다에서 생활하는 다양한 생물들의 모습을 통해 이들의 진화과정뿐만 아니라 최초의 생명이 어떻게 탄생했으며 인류는 언제 출현했는지 등에 대해 학습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 선캄브리아대에서 신생대에 이르기까지 지구의 탄생 과정과 각 시대별 자연 모습을 담고 있어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인간의 탄생과 진화’ 코너에서는 땅속과 물속의 생명들을 비롯해 인류의 뇌가 큰 이유,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 등 15개의 전시물을 설치해 자연과 인간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고 살아왔는지 배울 수 있다.

이와 함께 ‘곤충표본전시관’도 운영해 국내외에 분포하고 있는 다양한 곤충들을 모습도 관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최근 급속한 도시화와 공업화, 인구 증가 등으로 환경이 날로 오염되면서 곤충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데 상황에서 환경의 소중함과 생태계 보존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다.

◇자연에서 배우는 생태계 모습=지난 2008년 열린 람사르총회를 기점으로 2007년 설립된 우포생태교육원은 살아 있는 자연사 박물관이다. 생태계의 고문서라 불리는 우포늪 일원에 위치해 이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과 신비함을 보여준다.

우포생태교육원은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생태놀이를 통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생태환경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생태감수성을 높이고 있다.

또 자연 속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가족캠프를 열어 자연을 오감으로 체험 할 수 있어 자연에 대한 탐구의 장도 마련했다. 이 외에도 사라져가고 있는 겨울철새 독수리에게 먹이를 주는 독수리 살리기 캠페인을 통해 사라져가고 있는 생물들에 대한 보호와 보존 활동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강주 경남과학교육원 전시자료부장은 “자연전시관과 우포생태교육원 등을 통해 인간이 거대한 지구 생태계의 한 부분임을 깨닫고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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