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 학군사관 후보생이 육군학군학생군사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임관, 대통령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경남대 제141학군단 제55기 후보생으로 합격한 최유정(24·군사학과 졸업)후보생은 지난달 28일 임관식에서 1등으로 임관, 대통령 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최 후보생은 육군학군에서 평가한 ROTC 군사학과 임관 종합평가, 하계ㆍ동계 군사훈련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전체 3897명 중에서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남대는 이번 최유정 후보생의 대통령상 수상에 대해 지난 1978년 제141학군단 창설 이후 여후보생으로선 처음으로 대통령 상을 수상해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최 후보생은 지난 2013년 경기도 신장고를 졸업한 뒤 경남대 군사학과 수시모집에도 1등으로 입학했으며 학군단 시절에도 총 평점평균 4.42점(4.5 만점)의 뛰어난 학업성적은 물론 강인한 체력으로 학군단 하계ㆍ동계 기초군사훈련도 우수한 성적으로 마쳤다
최유정 후보생은 “훈련을 받을 때마다 최선을 다했던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던 것 같다”며 “장교로서의 길을 걸으면서 힘들고 지칠 때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정신적인 지주로 삼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또 이번 임관우등상 표창 수여식에서 경남대학교 제141학군단 제55기 후보생 중 서지민 후보생(군사학과 졸)이 교육사령관상을, 황다솔 후보생(군사학과 졸)이 육군학생군사학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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