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미술품 경매시장, 18년 만에 560배 성장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 18년 만에 560배 성장
  • 연합뉴스
  • 승인 2017.01.3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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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이 18년간 비약적인 성장을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미술시장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경매회사를 통한 미술품 거래금액은 지난해 1680억원을 기록, 국내 미술품 경매시스템이 첫 도입된 1998년의 거래금액(3억원)보다 560배나 커졌다.

 작품 수는 1998년 87점에서 지난해 1만2863점으로 148배 증가했다.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은 18년 동안 금액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42.1%를 기록한 셈이며, 작품 수로는 연평균 32%씩 성장해 왔다고 할 수 있다.

 이같은 통계는 한국 미술시장 정보시스템에서 지난 25일부터 제공하기 시작한 1998~2016년 거래된 8만여 건의 국내 미술품 경매 데이터를 토대로 한 것이다.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우리나라 경매회사 1호인 서울옥션이 설립되면서 처음 개설됐으며, 이후 경제 회복과 맞물려 급성장해왔다.

 2005년 K옥션이 설립되면서 미술품 경매시장에는 서울옥션과 K옥션 양대 체제가 구축됐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7년 판매액이 1856억원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으며, 이후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하락세였다.

 2015년 서울옥션과 K옥션의 홍콩경매가 대성공을 거두면서 미술 시장은 회복세다. 2015년 판매액이 전년도의 2배인 1888억원으로 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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