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이현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경미) 25명의 위원들과 조직단체원 50여명은 지난 15일 이현동주민센터 광장에서 파프리카, 호박, 가지 등 신선채소류를 비롯해 곡류 등 20여 가지의 품목을 주민들에게 파는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했다.
이날 직거래장터는 농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소비자가 줄을 서서 사는 등 농업인과 주민들이 서로 친밀해지는 화합의 장터로 변했다.
특히 이현동 주민자치위원회가 특성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옥상, 노지텃밭 친환경 작물들이 불티나게 팔렸다. 또 자치위원들이 각한마을 딸기 하우스에서 직접 따온 딸기로 이현산 딸기쥬스와 딸기잼 시식회를 가졌고 직거래장터를 방문한 모든 주민들에 새콤달콤한 딸기쥬스를 제공해 인심 좋은 장터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날 농산물 직거래 장터는 이현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대곡농협이 1사 1촌으로 농촌과 도시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2009년도 자매결연을 맺은 후 해마다 대곡농협 공판장에서 신선한 농산물을 가져와 판매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외에도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매년 농촌을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하는 등 도·농 상생으로 농산물 소비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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