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날 진주시 내동면과 명석면에서 만취상태로 몰고가던 자동차가 도로 난간을 들이받고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교량 아래와 하천으로 추락했지만 다행히 운전자는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다.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전 2시 15분께 진주시 희망교에서 A(32)씨가 운전하던 소나타 승용차가 5m 가량 높이에서 떨어졌다. A씨는 망경동 방면에서 평거동으로 가기위해 희망교에 진입하던 중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반대편 교량 난간을 들이받고 추락했다.
차량은 다행히 남강이 아닌 5m 높이의 강변 둔치로 떨어지면서 큰 사고를 피했다. 이 사고로 희망교 남단 시설물 일부가 부서지고, 차량이 파손됐으나 A씨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혈중알콜농도는 0.161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으며, 차가 조금만 더 멀리 떨어졌다면 인명피해가 발생할 뻔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오전 5시 15분에는 진주시 명석면 외율리 부근에서 그랜저 승용차가 인근 하천으로 추락했다.
운전자 B(37)씨는 산청방면에서 성철대종사생가 방향으로 진입하기 위해 나들목을 빠져나오던 중 정면에 있는 하천 난간을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 받았다. B씨 차량은 2m 가량 아래 오미천으로 추락했지만 역시 별다른 부상은 입지 않았다.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B씨 역시 혈중알콜농도 0.133의 만취상태였다.
한편 경찰은 이날 연이은 사고를 음주 상태 운전자의 부주의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강진성기자·김귀현수습기자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전 2시 15분께 진주시 희망교에서 A(32)씨가 운전하던 소나타 승용차가 5m 가량 높이에서 떨어졌다. A씨는 망경동 방면에서 평거동으로 가기위해 희망교에 진입하던 중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반대편 교량 난간을 들이받고 추락했다.
차량은 다행히 남강이 아닌 5m 높이의 강변 둔치로 떨어지면서 큰 사고를 피했다. 이 사고로 희망교 남단 시설물 일부가 부서지고, 차량이 파손됐으나 A씨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혈중알콜농도는 0.161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으며, 차가 조금만 더 멀리 떨어졌다면 인명피해가 발생할 뻔했다”고 전했다.
운전자 B(37)씨는 산청방면에서 성철대종사생가 방향으로 진입하기 위해 나들목을 빠져나오던 중 정면에 있는 하천 난간을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 받았다. B씨 차량은 2m 가량 아래 오미천으로 추락했지만 역시 별다른 부상은 입지 않았다.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B씨 역시 혈중알콜농도 0.133의 만취상태였다.
한편 경찰은 이날 연이은 사고를 음주 상태 운전자의 부주의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강진성기자·김귀현수습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