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의 내년도 예산은 서민·취약계층의 생활안정과 농업의 경쟁력 강화, 중소기업지원 일자리 창출, 재해·재난대비 깨끗한 환경 조성 등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5.5%, 195억 원이 증가한 3705억4136만원을 확정했다.
◇사회복지분야=사회복지분야의 예산은 올해보다 120억 원 증가한 876억 원을 편성했다. 생계 및 주거급여 164억 원, 자활사업 10억 원, 기초노령연금 243억 원, 노인요양시설 운영 및 노인일자리사업 36억 원, 보육돌봄서비스 19억 원, 장애인생활시설 지원 12억 원, 자연장지 조성사업 34억 원, 청소년수련원 건립 16억 원을 반영했다.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늘리고, 주민 이동편의 지원과 현장 중심의 희망복지 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계획이다.
◇농업분야=사회복지예산 다음으로 많은 504억 원을 반영했다. 친환경 농자재 지원 28억 원, 숲가꾸기사업 26억 원, 산림병해충 방제 9억 원, 녹지공간 조성 8억 원, 식량작물 생산지원 16억 원, 조사료생산기반 확충 9억 원, 농어촌자원복합 산업화 지원과 과수상품성 향상 생산기술 보급에 각각 4억 원 등을 배정했다. 또한, 아라가야 말산업 육성에 20억 원을 투자해 함안을 말산업 중심지로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생활안정과 지역시설 기반 구축을 위해 217억 원을 편성해 가야와 구성의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에 88억 원, 소하천정비사업 37억 원, 하천환경조성사업 24억 원, 밀포와 창원 북면간의 자전거 길을 비롯한 5개 국가자전거도로 기반 구축 27억 원, 법수산·무릉·장포 등 3개소의 창조적마을 만들기와 이령·여항산·입곡 등 3개소의 권역단위 종합개발에 34억 원, 함안, 군북, 대산, 칠원 등 4개소 읍면소재지 종합정비 56억 원, 농촌생활환경정비 17억 원, 안기지구 배수장 설치를 위한 배수개선사업 10억 원 등을 편성했다.
◇문화관광분야=문화관광체육분야에 167억 원을 편성했다. 말이산고분군 탐방로 정비 10억 원, 각종 도 지정 문화재 보수 5억 원, 대산공설운동장과 함안스포츠타운 내 생활야구장을 비롯한 체육시설 설치와 정비에 15억 원, 군민 생활체육 활성화에 4억 원, 악양근린공원 조성 11억 원 등을 편성하고, 말이산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신청을 준비하면서 역사문화와 관광도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환경보호, 산업 및 중소기업 분야=환경분야에 162억 원, 산업 및 중소기업 분야에 58억 원을 배정했다. 축산 악취를 근원적으로 근절하고,또 전통시장의 주차장을 조성하고 시설물을 개·보수해 전통시장 활성화 도모, 저공해 특화산업단지를 조성해 친환경 기업을 유치,또 농어촌버스 환승시스템을 확대 구축해 지역 주민들의 이동 불편을 해소로 미래 함안시로 나아가는 변화와 도약을 이루는 한해를 만들 계획이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사진설명=함안군은 아라가야 말산업 육성에 20억 원을 투자해 함안을 말산업 중심지로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사진은 함안 승마장 전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