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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미술상 운영위원회는 제24회 동서미술상 수상자로 수채화가 신종식 (43)씨가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경남에서 창작활동을 하는 수채화가 신종식 씨는 ‘빛의 디스플레이’라는 테마작업으로 전국 수채화 화단에 잘 알려져 있는 작가이다. 신종식 씨의 ‘빛의 디스플레이’는 시도 자체가 근원적이고 생명감으로 가득차 있다.
정목일 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은 신종식 작가의 작품세계에 대해 “신 작가는 물을 이용하는 신 작가가 ‘빛의 디스플레이’ 작업에 임한다는 것은 생명성과 깊은 연관선상에 있으며, 예사로운 작업이 아니다. 생명의 에너지를 불어 넣고 더 새로운 세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시도”라며 “신 작가는 경남의 자연과 정서를 담아내려는 의욕을 지니고 있다. 아름다운 경남의 산수에 대한 정경과 작가로서의 해석을 남기고 싶어한다. 경남 100경의 작품화를 기획하고 있음도 이 작가의 향토애와 열정을 보여주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신종식 씨는 창원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대한민국미술대전(구상)심사위원, 한국수채화공모대전 심사위원, (사)한국미술협회 수채화분과이사, (사)한국수채화협회 이사, 경남수채화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17회의 개인전과 수차의 단체전, 문신미술 청년작가상, 창원미술협회 창작상, 청년미술 청년작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동서미술상 운영위원회는 지난 23일 송원갤러리에서 시상식을 가지고 수상기념전을 오는 10월 30일까지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신종식 작가는 기획 중인 경남 100경의 작품 중 20경을 미리 선보인다.
한편 동서미술상은 경남지역에서 최초로 설립된 화랑인 마산 동서화랑 송인식 대표가 지역미술의 발전을 위해 제정됐다. 전시 문의는 송원갤러리(055-274-2066)으로 하면된다.
정원경기자 jwk911@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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