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옥 시인의 디카시로 여는 아침>
처마밑에 비를 피하던 애들은
송사리가 되었는데
거친 비바람을 견뎌낸 아이들은
붉은 연어가 되어 돌아왔다.
-조영래 <태양초>
최근 디카시는 보다 정교하게 개념정리가 되고 있다. 디카시란 누구나 일상에서 만나는 사물의 이미지를 스마트폰 카메라에 담고 그 이미지가 전하는 의미나 말을 짧은 문장으로 재현하는 것을 말한다. 디카시는 스마트폰이 표상하는 SNS의 발달로 인한 극순간 쌍방소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놀이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향유할 수 있는 시(詩)놀이로 진화 중이다. ‘태양초’와 ‘붉은 연어’의 오버랩도 참 의미심장하다 할 것이다.
/이상옥·창신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송사리가 되었는데
거친 비바람을 견뎌낸 아이들은
붉은 연어가 되어 돌아왔다.
-조영래 <태양초>
최근 디카시는 보다 정교하게 개념정리가 되고 있다. 디카시란 누구나 일상에서 만나는 사물의 이미지를 스마트폰 카메라에 담고 그 이미지가 전하는 의미나 말을 짧은 문장으로 재현하는 것을 말한다. 디카시는 스마트폰이 표상하는 SNS의 발달로 인한 극순간 쌍방소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놀이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향유할 수 있는 시(詩)놀이로 진화 중이다. ‘태양초’와 ‘붉은 연어’의 오버랩도 참 의미심장하다 할 것이다.
/이상옥·창신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