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초
태양초
  • 경남일보
  • 승인 2013.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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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옥 시인의 디카시로 여는 아침>
처마밑에 비를 피하던 애들은

송사리가 되었는데

거친 비바람을 견뎌낸 아이들은

붉은 연어가 되어 돌아왔다.

-조영래 <태양초>



최근 디카시는 보다 정교하게 개념정리가 되고 있다. 디카시란 누구나 일상에서 만나는 사물의 이미지를 스마트폰 카메라에 담고 그 이미지가 전하는 의미나 말을 짧은 문장으로 재현하는 것을 말한다. 디카시는 스마트폰이 표상하는 SNS의 발달로 인한 극순간 쌍방소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놀이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향유할 수 있는 시(詩)놀이로 진화 중이다. ‘태양초’와 ‘붉은 연어’의 오버랩도 참 의미심장하다 할 것이다.

/이상옥·창신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디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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