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명례 일반산단 6년만에 준공
부산 명례 일반산단 6년만에 준공
  • 한호수
  • 승인 2013.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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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실수요자 개발방식 채택
극심한 용지난에 시달리던 부산 기업인들이 스스로 나서 조성한 부산 명례일반산업단지가 사업추진 6년 만에 준공됐다.

부산시는 20일 허남식시장을 비롯한 김석조 시의회 의장, 임혜경 부산시 교육감, 조성제 상공회의소 회장, 기장군 장안읍 지역주민, 입주기업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례일반산단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2007년부터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 및 부산상공산업단지개발(주)에서 부족한 산업용지 확보와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명례 일반산업단지는 기장군 명례리에 면적 155만㎡ 규모로 조성됐으며 총 사업비 3184억 원이 투입됐다.

명례 일반산업단지는 부산시와 상공회의소, 부산상공산업단지개발(주)가 지난 2008년 9월 업무협약을 맺어 공익적 개념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산업단지에 입주할 실수요자들이 출자하여 법인을 만들고 그 법인이 사업시행자가 돼 산업단지를 직접 조성한 전국 최초의 실수요자 개발의 산업단지이다.

특히 기반시설 조성의 국비확보를 통해 100만 원대 초반의 저렴한 조성원가로 쾌적한 산업단지를 지역기업에게 공급하게 된 것이 가장 큰 성과로 여겨진다. 또한 동부산권 최대의 산업단지로 부산, 울산 광역경제권을 잇는 중심축으로 기대된다. 이는 부산~울산 고속도로와 국도 14호선을 접한 교통 요충지로서 물류비용 절감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기업체 입주 시 지역주민의 우선적 입주와 지역특산물 공판장 설치를 통해 지역민과 함께 하는 모범적 산업단지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명례 일반산업단지에는 전체 74개 기업이 입주할 계획이다. 울산 울주군의 전기장비 업체인 (주)티씨티, 기계장비 제조사인 양산의 대양중공업과 김해의 (주)대천 및 경기도 오산의 (주)엔케이텍 등 12개 역외 기업 입주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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