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지리산, 봄 향기에 '취'해버렸네
하동 지리산, 봄 향기에 '취'해버렸네
  • 여명식
  • 승인 2013.02.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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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나물 수확 한창…농가 소득증대 기여
봄 향기를 물씬 풍기는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취나물(참취) 수확이 한창이다.

하동군내에서 생산되는 취나물은 지리산의 깨끗한 물과 공기, 풍부한 일조량 속에 친환경적으로 재배하여 맛과 향기가 뛰어나 봄철 입맛을 돋우는데는 적격이다.

하동군내 청정 지리산 기슭에서 재배된 취나물이 시설하우스를 중심으로 지난달 중순부터 수확을 시작해 오는 5월까지 계속된다.

이와함께 노지에서 재배되는 취나물은 3월 중순부터 수확에 들어가 6월 중순까지 이어진다.

올해 군내 취나물 주산지인 적량 청암 악양 양보면 등 지리산 기슭 70.6㏊에서 330여 농가가 연간 1110여t의 취나물을 생산해 25억8800만 상당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하동산 취나물은 친환경적으로 재배되기 때문에 맛과 향, 품질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가격도 ㎏당 2500원을 홋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하동에선 수막시설을 갖춘 적량면에서 생산된 취나물이 농협 수매를 통해 서울 가락시장 등 대도시에 규격 출하돼 소비자들로부터 봄철 입맛을 돋우는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불티나게 팔려 나가고 있다.

취나물은 비타민C와 아미노산, 칼륨 등이 풍부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콜레스테롤을 제하여 성인병과 숙취해소에 도움을 불 뿐만 아니라 두통 완화와 뇌 활성화에도 효능이 잇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하동에서 생산되는 취나물은 지리산의 깨끗한 물을 먹고 자랐기 때문에 맛과 향이 뛰어나 도시 소바자들의 웰빙 건식품으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취나물 수확 한창.
하동군 적량면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된 취나물 수확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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