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청렴도 향상 '안간힘'
김해시, 청렴도 향상 '안간힘'
  • 한용
  • 승인 2013.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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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등 청렴교육 프로그램 마련
김해시가 공직사회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시는 최근 각 직렬에 따라 국별 지도자감 20여 명을 선발해 전남 장성군의 ‘청렴교육’프로그램에 동참시켰다.

또 조선시대 청백리인 아곡 박수량의 삶의 흔적을 탐방하면서 지금 시대의 공직자가 무엇을 기준으로 살 것인지 ‘관행과 비위의 딜레마 토론’을 벌이는 등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그 결과 직렬별 교육 때 선정된 청렴실천 지도자들은 감사부서에다 그 동안 ‘관행’이 ‘비위사건’으로 적발된 사례 교육과 사안별로 행동강령 위반이나 위법 여부를 상담하는 공간을 요청하는 등 달라지는 청렴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업자들도 청렴과 관련해 어떤 입장일까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김해시 공직사회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새 면모를 구축해 나가는 모양새다.

뿐만 아니라 시는 고위직의 변화야 말로 청렴도에서는 결정적 사안임을 인식해 2월부터는 국민권익위원회를 멘토로 초빙해 시의 반부패 역량을 진단한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교육과 평가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김해시는 935억 원의 빚을 갚고, 일본 구로다 전기 등 굴직 한 해외 투자유치에 성공을 거두는가 하면 재정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교육과 복지예산은 꾸준히 증대시키는 등 인구 50만 이상의 대도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 왔다.

하지만 중앙정부의 평가에서 나타난 낮은 청렴도는 시민들로부터의 신뢰와 공감을 얻는 데는 비교적 실패라는 분위기가 팽배한 것이 사실이다.

이 때문에 김해시는 이를 개선키 위해 연초부터 특별한 몸부림을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제 김해시는 어제의 관행이 오늘의 비위로 반전하는 시대를 살면서도 자기 업무 외에는 관심 갖기 힘든 직원들의 상황을 감안, ‘청렴실천 지도자 양성’을 시작했다”며 “선발된 각 직렬별 국별 지도자들이 김해시의 청렴도 향상을 위한 파수꾼으로 자리매김 할 것을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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