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명품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도 인재 육성에 다양한 교육지원시책을 추진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올해 교육분야 지원 예산규모는 시 자체수입의 5%에 해당하는 126억원 규모로 학교간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에 55억 4800만원, 학교급식,식품비 지원에 57억 2300만 원 등이 투입된다. 그러나 시는 교육분야 지원이 실질적인 학습능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난해 ‘양산시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시설비를 지원받은 학교는 2년간 지원을 제한하는 등 가급적 시설비 지원을 지양하고 교육 프로그램에 중점 지원키로 했다. 특히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17억 5000만원을 투입해 관내 49개 초,중,고교에 40명의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지원하며, 관내 초등학교 영어거점센터(양산,하북,신명초) 지원에 3억 9000만원의 예산을 들인다. 또 방학기간 영어체험캠프도 1억 2000만원을 들여 지속 운영하며 오는 5월 대학입시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토익고사장 유치와 시청각 영어도서관 건립(오는 12월 준공 예정) 등 영어 친화적 환경조성과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자율형 공립고와 기숙형 고교 육성에 각각 1억원씩을 지원하며, 학력평가 우수고와 학력 향상고에 1억 3000만원을 지원하는 신규시책도 추진하는 등 지역 명문고 육성에도 나선다. 게다가 시는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학교급식비로 48억 9900만원을 지원한다. 관내 전체 학생 3만 9800여 명 중 72%에 해당되며, 무상급식이 제외된 지역 16개 중,고교에는 식품비로 8억 2400만원을 지원한다. 한편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 충족과 문화수혜 불균형 해소를 위해 시립도서관과 지역 작은도서관의 운영 활성화도 적극 지원하며, 원도심의 노후된 양산도서관 확장 재건축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