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8%로 일반 국립대 중 4번째
창원대의 2012년도 취업률이 전국 22개 일반 국립대학교 중 4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22개 국립대학(일반대학) 중 4번째로 높은 취업률이다.
창원대보다 취업률이 높은 대학은 목포해양대와 한국해양대, 금오공대 등 3개 대학 뿐이며, 해양과 공대를 특성화해 취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해당 대학을 제외하면 창원대의 취업률은 사실상 전국 국립대 중 최고 수준인 셈이다.
또한 전국 국공립대학(전문대 및 대학원 제외)의 2012년 평균 취업률인 53.4%과 비교해도 3% 이상 높다.
창원대의 취업률은 2010년 57.3%, 2011년 57.8% 등 최근 3년 평균 57.3%를 기록해 안정적인 취업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졸업생 전원이 취업한 조선해양공학과 외에도 건축공학 85.7%,정보통신공학 80%, 기계공학 79.2%, 산업시스템공학 78.4%, 금속신소재공학 74.4%, 토목공학 74.4%, 식품영양 73.3%, 전자공학 71.4%, 경영학 68.4%, 전기공학 67.2%, 경제학 64.7%, 제어계측공학 63.9%, 등도 높은 취업률로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창원대의 취업률이 전국 국립대학 중 최고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창원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산학협력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시스템, 실전 취업캠프 운영,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 등이 효과를 거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창원대는 현대위아, 이엠코리아 등 지역 기업체와 인턴십을 체결하고, 학생들이 일정기간의 현장근무를 거쳐 정직원으로 취업하고 있다.
창원대는 현재 다른 기업들과도 인턴십, 취업예약제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이찬규 총장은 “산학협력의 궁극적 목적은 취업에 있다. 창원국가산단이 인접한 창원대의 취업 입지여건은 전국 최고”라며 “1차적으로 100개 국내기업과 인턴십 협약을 추진하고, 해외 기업 및 상공계와 협약을 강화해 세계적 산학협동 모델을 만드는 등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학생들을 취업시키 데 대학의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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