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들 마당극 ‘효자전’…23일 남해문화체육센터
남해군와 큰들문화예술센터(이하 큰들)는 경남문화재단이 주최한 올해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프로그램의 하나로 23일 오후 3시 남해문화체육센터에서 마당극 ‘효자전’을 공연한다.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은 ‘공연예술단체와 문예회관 등 문화시설간의 인적·물적 협력관계 조성 지원을 통해 공연장 가동율을 제고하고, 공연예술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상남도, 경남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큰들 외에도 경남도내 9개 공연단체가 참가하고 있다.
큰들과 남해군은 이 사업을 통해 마당극 ‘효자전 ’을 비롯해 7월14일에는 ‘흥부네 박터졌네’ 등 기존 레파토리 기획공연과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공연장 상주단체 페스티벌, 10월2일에는 노인의 날을 기념해 어르신들을 공연장으로 ‘모셔오는 공연 ’, 7월부터 11월에는 남해군민대상 문화예술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극단의 우수 레파토리 공연발표 및 창작기회를 확대하고, 남해문화체육센터의 가동율을 높혀 군민의 문화 체험·향유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큰들과 남해군은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주력프로그램으로 남해를 상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창작마당극을 제작, 남해의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구축하고 이를 적극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이 마당극은 12월 발표를 목표로 제작에 돌입했다.
한편 큰들문화예술센터는 1984년에 창단한 마당극 전문극단으로서, 전국을 무대로 하는 마당극 공연과 문화예술교육활동을 주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본과 라오스 등 교류를 통해 우리 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활동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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